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운영하는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 만석’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기존 어린이 대상 교육 위주였던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참여 대상 범위를 확장해, 올해부터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을 운영한다.

또한, 7월에는 워크숍의 결과물과 과정을 공유하는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의 만석’은 친환경 재료와 기발한 방식의 작업물을 이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각 예술작가 최경아, 공예작가 정유종, 이우재, 이학민과 함께한다.

워크숍은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주 1회씩 총 4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월에는 최경아 작가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되지 않는 천연물감과 재생지를 이용한 만석공원 드로잉 북을 제작하며 친환경 예술을 경험해 본다.

5월에는 찍찍이(벨크로)를 이용해 가구 표면을 디자인하는 정유종 작가와 의자(스툴)를 제작한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관람객 특성을 고려한 형태의 디자인과 탈부착 가능한 벨크로로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신개념 의자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외 환경 요소의 일부인 ‘가구’에 대한 색다른 접근 방식을 소개한다.

6월에는 폐지 고유의 특성을 살려 작품을 창작하는 이우재 작가와, 일상 사물에 재미를 더해 작품을 소개하는 이학민 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된다. 폐지를 이용한 어린이용 소품을 제작하며, 친환경적 삶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져본다.

각 워크숍 진행 한 달 전부터 참여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경아기자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만석’ 포스터.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만석’ 포스터. 사진=수원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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