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립화장시설 최종 입지로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앞세운 대월면 구시리가 선정돼 3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천시립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가 대월면 구시리·도리리, 율면 월포1리 등 3곳에 대한 현장실사 후 이날 최종 심의를 벌여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대월면 구시리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필수시설이라는 데 공감하고 주변 마을은 물론 각급 사회단체까지 ‘화장장 반드시 유치’에 가세하면서 구시리를 비롯해 인근마을과 대월면이 낙후됐던 지역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가 화장시설 선정지역 및 인접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건 인센티브로 100억 원은 구시리에 30억 원, 대월면에 30억 원, 주변마을에 40억 원 등으로 각각 지원된다.

한편, 이천시립화장시설은 내년 4월 착공해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화장시설 부재로 난항을 겪었던 이천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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