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로봇 기술 실증화 자금을 지원받을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다음달 11일까지 ‘2024년 로봇 실증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로봇 실증 지원 사업은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로, 로봇 관련 기술개발 완료 후 실증화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단독 또는 컨소시엄(단체)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5월 중 3개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증 자금을 위한 과제별 사업비로는 최대 8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도 지원금 이외에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민간부담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 필수 서류를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최근 로봇은 AI, 5G, IoT 등 신기술과 융합하며 미래 전략사업이자 핵심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산업분야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로봇산업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실증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산업팀(031-776-48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