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7개 어린이집과 ‘레지오 교육’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레지오 교육’은 유아들이 자유롭게 생각하며 자발적으로 계획·평가·협력하면서 학습하는 능력과 탐색 능력을 존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이 학습자로서 아이들을 돕고 이들의 학습 경험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레지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레지오 철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입문 단계부터 심화 단계까지 심층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일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레지오 교육’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관내 27개 어린이집 원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
12일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레지오 교육’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관내 27개 어린이집 원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

또 어린이집 간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연구 소모임과 방문 컨설팅, 레지오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유관기관 견학과 레지오 관련 기자재 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은희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올해도 레지오 교육철학을 관내에 확산시킴으로써 보육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의왕시민을 위한 보육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레지오 어린이집은 2013년 3곳 4학급을 시작으로 2023년 26곳 98학급, 현재 27곳 102학급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협약을 맺은 어린이집 27곳은 갈미, 고천행복, 꿈초롱, 꿈터, 다솜, 래미안해솔, 맑은내, 밝은누리, 백운누리, 백운솔빛, 백운푸르내, 백운하늘샘, 부곡, 서해그랑블, 에코빌아름, 오전, 왕곡, 의왕아이숲, 중앙, 청계꿈나래, 초록꿈, 포레움, 포일, 포일2단지, 해늘, 해든솔, 현대 의왕직장어린이집 등이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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