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13일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미추홀소방서 소방관, 전기안전공사, 소방업체 직원 등 10여 명과 함께 용현시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구는 최근 인천지역 전통시장 2곳의 화재로 전통시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장 내 화재 발생 요인을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압력 상태, 소화전 앞 적치물, 콘센트 및 멀티탭 먼지 오염 여부, 가스용기 보관 실태, 화재 수신기 정상 작동 및 소방 안전선 준수 여부 등이다.

구는 오는 18~19일 나머지 전통시장 6곳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화재 사각지대 해소가 가장 큰 목적이다. 향후 매월 1회 일반점검과 하반기 특별점검으로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겠다"며 "시장 상인의 화재공제 가입률도 올려 유사시 피해를 보는 상인을 보호하고 상인 스스로 전통시장 내 소방 안전선을 준수토록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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