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수원의 중심 신도시
김영진(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발표한 ‘수원의 중심 신도시’ 총선 비전 및 전략. 사진=김영진 의원 캠프

김영진(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제22대 총선 비전’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의원은 수원시병 지역(팔달구, 세류1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통신도시 ▶안전신도시 ▶교육신도시 ▶경제신도시 ▶행복신도시를 5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중 첫 번째로 교통과 관련한 공약을 소개했다. ‘사통팔달’ 수원을 완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사통팔달 수원 완성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조기 개통이다.

김영진 의원이 13일 발표한 사통팔달 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약. 사진=김영진 의원 캠프
김영진 의원이 13일 발표한 사통팔달 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약. 사진=김영진 의원 캠프

신분당선 연장선은 지난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GTX-C노선은 지난 1월 착공식을 진행했고, 신수원선과 수원발 KTX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이들 철도 노선의 조기 개통을 통해 사통팔달 수원 완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신규 교통망으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용인~수원~오산 고속도로 신설 등을 내세웠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지난 2월 민주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공약으로, 김 의원은 성대역에서부터 화서역, 수원역을 지나 세류역까지 구간 경부선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용인~수원~오산 고속도로는 총 17.3㎞ 길이의 신규 도로망 구축 사업으로, 세류·팔달·광교IC가 예정돼 있다. 도로가 완성되면 세류에서 강남까지 30분대로 통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수원을 명실공히 사통팔달, 경기 남부권 교통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며 "앞으로 안전·교육·경제·행복 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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