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심영린 부시장 주재 하에 초임 부서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과천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규 임용된 부서장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점심식사와 함께 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안 및 조직 내 부서장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심 부시장은 부서장들이 조직 내 중간관리자로서 겪는 고충에 대해 청취하고 조언했으며, 부서장들 또한 목표와 실천과제를 스스로 정하고 다짐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심 부시장은 "팀장과 직원의 상급자이자, 시장과 국장의 하급자로서의 두 가지 역할을 모두 가진 부서장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상급자로서는 명확한 업무지시와 책임지는 자세, 하급자로서는 신속한 보고와 주도적으로 일하는 자세,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조직 내 소통 활성화 및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정현·하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