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0314
14일 의왕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박혜숙 의원이 이성훈 백운AMC대표에게 질의하고 있다. 손용현기자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백운PFV) 공공기여 사업 ‘오전~청계 터널’이 정상 추진된다.

14일 의왕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백운PFV 공공기여 사업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위해 김양묵 백운PFV 대표, 이성훈 백운AMC대표, 의왕도시공사 성광식 사장·장승규 개발사업본부장·문병기 경영사업본부장, 이만재 의왕시 도시안전국장, 김시경 도시개발과장이 출석했다.

먼저 한채훈 의원은 ‘청계∼오전 터널사업 보류’ 관련 사실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이만재 도시안전국장은 "보류한 사실이 없다"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계속 협의 중에 있고, 김성제 시장이 부처를 계속 방문해 공공기여 부분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채훈 의원은 출석자들에게 ‘터널사업 보류’ 근원지를 따져 물었고, 이성훈 백운AMC대표는 "제가 했다"고 발언했다.

이성훈 대표는 박혜숙 의원의 제보 취지 질문에 "지난달 15일 지역 국회의원이 오매기지구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도의 탄소 중립 주거단지 조성을 경기도에 건의했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그렇게 되면 백운밸리와 오매기지구를 새로 연결하는 터널 사업은 GH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29일 백운PFV 이사회 안건 처리가 종료된 후 이사들에게 설명했고 모두 동의했다. 다음날 지역 기자와 사적인 대화서 이 내용이 나갔다. 자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수 의원은 오매기지구 개발사업과 백운PFV 공공기여 ‘오전~청계 터널’사업은 별개라고 강조했으며 터널 사업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성광식 도시공사장은 "지난해 5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사항"이라며 "토지 보상이 70%까지 진행 됐으며, 보상이 끝나는 대로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보류, 무효, 취소, 중단은 절대 없다"고 답변했다.

김양묵 백운PFV 대표는 "백운밸리 개발이익 1880억 원을 시민들께 환원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터널 사업 보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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