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이 자율형 건물번호판
양평군 민원토지과 관계 직원이 양춘이를 디자인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한 어린이집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은 관광 캐릭터 양춘이를 디자인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국·공립 어린이집 14곳에 시범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와 함께 최소 규격만 만족하면 주민들이 건물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군은 노후되고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교체할 시기에 맞춰 양춘이를 활용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낡고 주변과 조화롭지 못했던 건물번호판을 교체해 주소 확인을 수월하게 돕고 관광 캐릭터 양춘이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춘이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양평군의 특색을 반영한 건물번호판으로 도로명주소 홍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주소 정보들을 잘 관리하는 한편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양평의 브랜드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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