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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민주당 고양을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준호 캠프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고양을 선거구 후보가 지난 16일 삼송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이용우 민주당 의원(고양정) ▶김영환 민주당 고양정 국회의원 후보 ▶문명순 전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명재성·이경혜 경기도의원 ▶이해림·최규진 고양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를 비롯해 지역주민,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한 후보는 인사말에서 "물가는 치솟고, 살림살이는 어려워 민생이 피폐해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2년의 대한민국은 국민 삶을 지탱하는 기본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 양평 고속도로 의혹부터 호주대사 도피 출국까지, 공정과 상식의 가치마저 무너지는 나라로 퇴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서 시작된 거대한 퇴행을 멈추고, 기본부터 바로 선 대한민국으로 다시 나아가기 위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준열한 심판에 압승으로 응답해,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정치인으로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구인 덕양은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도 품은 곳"이라며 "지난 4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시작한 일들을 제대로 완성해, 지역발전에 대한 덕양의 소외감을 자부심으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언급했다.

방송인 노정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이목을 끌었다. 먼저 고양시에서 오랜 기간 거주해 온 두 아이의 아버지인 당원이 양육·보육과 관련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또 이해동 목사의 친필 휘호를 김영복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한 후보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한 후보 캠프 ‘팀 한준호’는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송영주 전 고양을 진보당 예비후보 ▶김영복 전 고양시의원을 위촉하는 등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 지으면서 총선 채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표명구·박홍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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