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개혁신당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탈당 후 지난 13일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이어 그는 총선 출마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장석현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장석현 개혁신당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탈당 후 지난 13일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이어 그는 총선 출마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장석현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경선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장석현 예비후보가 개혁신당 입당 후 남동구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장석현 개혁신당 남동구갑 예비후보는 최근 개혁신당에 입당하며, 남동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남동구갑 지역구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국힘 공천을 신청했으나,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벌금형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이력이 있어 당으로부터 컷오프 됐다.

이후 장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 과정에서 공관위가 이의신청을 받아주기를 기대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고, 충성을 바쳤던 당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치가 혁파해야 할 대상은 기득권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라고 비판하는 개혁신당의 주장과도 일치한다"면서 "개혁신당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민주정치를 실현하려는 정당이라서 함께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장 예비후보가 개혁신당 입당 후 남동구갑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며, 이 지역은 본선에서 3자 대결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 지역구는 손범규(국민의힘)·맹성규(더불어민주당)·용혜랑(진보당) 예비후보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곳이다. 다만 맹성규·용혜랑 예비후보는 단일화 경선을 통해 본선 주자를 1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윤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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