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용 안성경찰서장이 18일 안성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안성경찰서
오지용 안성경찰서장이 18일 안성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안성경찰서

안성경찰서가 지난 18일 경찰서장 주재 안성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년간 총 범죄 분석 및 112신고 분석을 통한 수사과·형사과·여성청소년과·교통과·지역경찰관서 등 종합적인 범죄예방·대응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이상동기 범죄 대응 및 4.10 총선에 대한 선거 범죄 관련 대응 대책 등을 점검했다.

안성경찰서의 총 범죄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폭 감소했으나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안성경찰서 범죄증가율은 경기남부경찰청 관할 내 31개 경찰서 평균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대비 범죄 유형별 분석으로는 절도·교통·지능 범죄가 증가했고, 강력·풍속·폭력 범죄는 감소했다.

오지용 서장은 "범죄가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현실에 불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성경찰서 전 기능이 협력함은 물론이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범죄 감소를 목적으로 민·관·경 융합 치안의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침해 범죄인 악성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신종 사기 수법인 여론조사 빙자 사기, 투자 리딩방 사기, 경조사 문자 사기 등에 대한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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