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 안산시을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이태호기자
홍장표 안산시을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이태호기자

안산시을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총선에 도전했던 홍장표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나고 자라 시의원, 도의원, 제18대 국회의원을 거치며 시민들과 함께해 왔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정한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면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재검토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만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당의 여론조사에서 제가 1위를 했으리라 확신한다"며 "당에 오랫동안 헌신해 온 당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시스템 공천의 근간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예비후보는 "당을 떠나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응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그간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들의 뜻을 되새기며, 100만 미래도시, 안산특례시를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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