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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체고의 박승욱(왼쪽부터), 김우현, 최재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체육고등학교

경기체고가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상원 감독과 남영욱 코치가 이끄는 경기체고는 19일 강원 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경기서 카뎃(U-17)대표인 박승욱, 최재민과 김우현이 각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

2학년인 박승욱과 최재민은 오는 6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카뎃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청소년 대표 선수다.

박승욱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kg급 결승서 김동휘(경남체고)에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박승욱은 준결승서도 최준혁(강원체고)을 9-0 폴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최재민은 그레코로만형 51kg급 준결승서 한우진(전북체고)을 13-6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서 신정훈(광주체고)에 9-0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우현은 그레코로만형 60kg급 결승서 이유신(인천체고)을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우현은 준결승서 송두현(안산G스포츠클럽)을 7-4 판정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밖에 변산휘(파주 봉일천고)는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kg급 결승서 김축복(경기체고)에 9-6 폴로 제압했다.

한편 이주환(경기체고)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kg급에서, 이지민(봉일천고)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2kg급에서 은메달을, 김재권(파주시레슬링협회)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kg급에서, 박상준(성남 서현고)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30kg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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