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4년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 재료, 생명·식품, 환경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2009년부터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도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한 새싹기업 35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개발 및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각 2천400만 원, 초기 창업자에게는 3천만 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재료) ▶바이오·의료(생명·식품) ▶에너지·자원, ▶화학(화공·섬유) ▶공예·디자인 등 전 기술 분야에 해당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기업 진단, 맞춤형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IR 데모데이 및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새싹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내 예비·초기(창업 3년 미만) 창업자이며, 모집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은 현재까지 2천여 개의 새싹기업(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오면서 창업 성공률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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