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성 한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들에게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청
18일 안성 한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들에게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청

안성시는 유태일 부시장과 양운석 도의원(건설교통위원회)이 지난 18일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들의 ‘안성 한천 정비사업 현장 방문’에 함께 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협약사항(한천정비)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상생 협약에 따라 경기도 지방하천종합계획(2021~2030)에 ‘안성 한천 정비사업’을 1단계 대상지로 우선 선정해 공도읍 신두리~양성면 덕봉리 (1구간) L=5.6㎞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7년 상반기부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방류수가 한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한천 정비(1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잔여 구간(L=10.46㎞)에 대한 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단계별 방류 계획에 대비하고자 안성시와 양운석 도의원의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시와 관계자는 고삼호수 제방에서 브리핑을 시작으로 한천 전 구간의 현황과 한천 지방하천기본계획에 따른 주요 보축, 축제 구간을 위주로 현안을 공유하며 현장을 직접 살폈다.

유태일 부시장과 양운석 도의원은 "안성 한천 정비사업의 시작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조성에 따른 것인 만큼 하천 재해 안정성에 대해 안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구간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지역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작성한 협약 사항을 경기도가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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