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토론회
남양주개발제한구역 국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GB민생토론회애서 주민 500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남양주 국대위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민생토론회가 지난 18일 남양주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남양주개발제한구역 국민대책위원회(이하 국대위)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애서는 주민 500명이 참석해 농지법, 훼손지 정비사업 및 복구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국대위 이동우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판행· 문옥경·유영재씨가 주민 대표로 나와 호소문을 발표 했다.

남양주에서 자영업을 한다는 문옥경씨는 "이행강제금을 부과 받지 않기 위해 급하게 올라탄 훼손지정비사업은 절차가 까다롭고 오래 걸리고 돈먹는 하마 같은 사업이다. 여기에 물류창고로만 사용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가혹하다"며 "물류시설로 용도를 바뀌어 주민들의 숨통을 트게 해달라"며 호소해 참가한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열린마이크에서는 다수 주민이 참여해 애타는 입장을 토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병길,정경자 경기도의원과 원주영,박경원 남양주시의원등 많은 정치인들이 참여 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본 토론회에 끝까지 참석해주신 남양주시(병)조광한 후보에게 직접 전달한 국대위 표재권 위원장은 "평생동안 일패동에서 먹고 살기위해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원주민인데 지금은 땅을 지키기 위해 눈치보며 농사를 짓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그린벨트 주민들이 죄인 처럼 살지 않는 그런날을 학수 고대 한다"고 말했다.

국대위 집행부는 주민대표들과 함께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서를 정리해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면담할 예정이며 22대 총선에 출마한 각 후보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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