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예비후보가 원도심 교육정책을 제안하며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총력을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 후보는 20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원도심 교육정책을 제안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도 교육감에게 ▶옛 선인재단 내 학생성공버스 운행 ▶서화초 옆 유치원 부지 매입 및 학생·학부모 커뮤니티센터 조성 ▶화도진도서관 리모델링 및 문화복합시설 건립 ▶동구 ‘미래교육혁신지구’ 지정 등 총 4건을 제안했다.

허 후보는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등교를 돕는 학생성공버스가 원도심에도 절실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3천500여 명의 학생이 있는 선인재단에 우선 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서화초 인근에 방치된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유치원 부지를 시교육청이 매입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줄 것도 제안했다.

허 후보는 동구 교육 현안으로 ‘화도진도서관’에도 주목했다. 건립된 지 40년 가까이 된 만큼, 인근 경로당과 연계한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제안한 것이다.

아울러 교육경비보조 지원이 가능해진 데 따라 동구가 ‘미래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허 후보는 "동구·미추홀구 교육환경개선은 인천 원도심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신도심과 원도심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