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는 ‘부평은 부평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라는 구호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캠프 사무실에서 "나는 토박이가 아니지만 부평에서 삶의 기반을 갖고 아이를 키웠으며, 이곳에서 사람들과 만나면서 사업을 했다"며 "부평에서 희노애락을 같이 했기에 부평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박선원 민주당 부평구을 예비후보의 경우 부평에 대한 공약을 머리로 알 수 있어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모를 것"이라며 "50년 부평사람 이현웅이 부평의 성장동력을 찾아 제대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박 예비후보와의 차별성으로 극단적 진영논리의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박선원 예비후보가 윤석열 정권 타도 심판을 외치는데, 자기 진영의 정부가 아니면 무조건 심판하고 탄핵을 해야 하는가"라며 "부평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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