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콜센터 상담직원들이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휴먼콜센터 상담직원들이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가 지난 19일 휴먼콜센터 상담직원들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는 감정노동자인 휴먼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고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강사가 이끼 테라리움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테라리움’은 밀폐된 유리그릇,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재배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다수의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어 상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근무 만족도를 높여 고객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발굴·연계한다.

올해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를 비롯해 아로마 테라피, 수원수목원 체험·탐방, 수원시립미술관 전시회 관람 등 10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감정 노동으로 지친 상담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해 건강한 심신 상태로 양질의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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