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봉사에 총 출동
수원FC 선수와 임직원들이 20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대청소와 장애인과 산책하기 등 봉사활동을 끝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청

수원시는 수원FC 간판스타인 이승우, 지동원, 윤빛가람 등 선수 30여 명과 강문식 이사장, 최순호 단장, 김은중 감독 등 임직원들이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장애인복지관 5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강의를 들은 뒤 조별로 나눠 복지관 대청소와 장애인과 산책하기 등 봉사에 나섰다.

이승우, 지동원, 윤빛가람 등 선수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경기대학교 축구경기장까지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단체 사진도 찍었다. 이어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장애인들의 식사를 도왔다.

지동원 선수는 식사 중인 장애인에게 직접 젓가락으로 반찬을 옮겨주며 말벗이 돼 줬다.

이밖에 최순호 단장을 비롯한 선수와 직원들은 경기대 풋살경기장에서 장애인들과 가벼운 운동을 즐겼다.

지동원 선수는 "단체로 봉사활동을 한 적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며 "단발성으로 하다 보니 장애인들에게 쉽게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장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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