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 계양구
계양구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 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지난 2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계양 아라뱃길이 선정돼, 관광 활성화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 전에 사업 대상지인 아라뱃길을 직접 방문해 향후 공동 추진할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계양구와 한국관광공사는 협약을 통해 ▶계양 아라뱃길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아라뱃길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관광 인프라 조성 및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저녁 시간에 빛으로 물든 아라뱃길 수변을 달리는 비주얼 워킹 프로그램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한편, 계양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아라뱃길 접근성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아라뱃길이 관광 잠재력이 충분한 곳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이번 협약이 아라뱃길이 관광명소로 활성화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만들겠다. 아라뱃길이 수도권의 새로운 문화·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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