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환급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로, 전국 66개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는 안양 관양시장,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하남수산물전통시장 등 7곳의 시장에서 행사가 열린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에 마련된 환급 부스를 방문, 간단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날 부산 민락어민활어위판장에 방문한 강도형 해수부장관은 "현 수급 상황을 감안했을 때 3월이 올해 수산물 물가 관리의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 있다"며 "물가 안정세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3월에 할인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정부 비축물량도 할인 방출하는 등 수산물 물가관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할인지원 예산을 추가 투입하고 주요 수산물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284억 원을 투입하고, 마트·온라인몰 할인행사에 2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500억 원을 투입해 소비자 물가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창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