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지지율 18%' 키맨 선택 주목
민주 정일영 44%·국힘 김기흥 28%
총선완주 여부 오늘 오전 결정될 듯

무소속으로 연수을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김진용 예비후보가 총선 후보 등록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3월 16·17일 ARS 유선 9%, 무선 91%로 조사한 결과 같은 선거구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44%, 김기흥 국민의힘 예비후보 28%, 김진용 예비후보 18%로 나왔는데, 김진용 예비후보의 결정에 따라 연수을 선거 판세가 뒤바뀔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진용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신청하지 않았다.

김진용 예비후보는 제3지대 또는 무소속 인천 예비후보 중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이날 연수구선관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총선 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김진용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김 예비후보의 총선 완주 여부가 22일 오전께는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 준비는 마친 상황이지만, 김진용 예비후보가 등록 여부를 놓고 최종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게 캠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캠프 관계자는 "무소속으로 나와도 (여론조사 결과) 예상 외로 높게 나온 상황으로, 캠프에서도 (김진용 예비후보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관련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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