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Women's Curling Championships
노르웨이전을 승리로 장식한 경기도청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연합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이 2024 세계컬링선수권대회서 6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예선 9·10차전에서 노르웨이와 미국을 차례로 격파했다.

경기도청은 노르웨이에 7-4 역전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미국을 9-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기도청(8승 2패)은 남은 예선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은 13개국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1, 2위가 4강에 직행하고, 3∼6위는 남은 4강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도청은 현재 스위스와 공동 3위로 23일 덴마크(6승 4패)와 캐나다(10승)를 꺾으면 4강 직행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강릉시청이 2022년 이룬 준우승이다.

한편 경기도청은 지난해 6월 열린 2023~20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 킴을 꺾고 4시즌 만에 태극마크를 탈환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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