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20240323123149
내년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열릴 의정부 컬링경기장 실내모습.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에서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세계컬링연맹은 23일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내년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내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9년 강원 강릉에 이어 2번째다.

다른 세부 종목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믹스더블·시니어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년 만이다.

내년도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딤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려있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각국의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면서 "컬링인들의 성대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우리 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시의 아이스스케이팅과 컬링 인프라 시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의정부도 컬링 스포츠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우리 의정부시민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모든 선수와 임원, 의정부 시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