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석공원에서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특히 4·10 총선에서 광주시 갑·을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도 참석해 시가 추진 중인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응원했다.
행사에서는 ‘맑고 깨끗한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한 후 지역 내 각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오염과 물 부족으로 찌그러진 지구본에 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념식 종료 후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석공원에서 시작해 경안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클린데이도 함께 실시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도 다졌다.
방세환 시장은 "수도권 2천700만 시민의 식수원인 경안천을 우리의 소중한 자원으로 잘 활용하고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 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중앙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제정, 선포한 기념일이다.
김지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