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원봉사자 2023년 워크숍 단체사진
시흥시 자원봉사자 2023년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시흥시자원봉사센터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에게 인정 보상 기준을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 인증제’를 내년 도입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우수자원봉사자 선정 방식은 자원봉사 인정 시간을 기준으로만 선정됐으나,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활동 인증제’는 인정기준을 확대해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자나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참여자도 우수자원봉사자로 대상에 포함해 선정한다.

자원봉사 가치증진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으로 ‘볼런티어 패키지 프로젝트’를 운영한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내달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볼런티어 패키지는 ‘새싹’, ‘힐링(우수)’, ‘지원’ 총 세 가지 종류의 패키지로 구분된다. 새싹 패키지는 일반 봉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화 상영을 제공하고, 지원 패키지는 보건증 발급 지원, 독감 예방접종의 혜택을 제공한다.

힐링 패키지는 ‘배워서 봉사하자’를 주제로, 소품 만들기를 통해 지역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과 우수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활동 인증제의 도입과 볼런티어 패키지를 통해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꾀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를 갖춰 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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