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용인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26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용인시(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0%p)에 따르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 39.1%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국민의힘을 선택한 비율은 34.3%로,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4.8%p에 불과했다.

조국혁신당은 10.3%를, 개혁신당은 3.7%를 얻었으며,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1.8%씩 기록했다. 진보당은 0.5%, 기타정당은 1.0%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7.4%, ‘잘 모르겠다’ 0.2%였다.

성별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남성·여성 계층에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38.2%·40.1%를 각각 기록했는데, 국민의힘은 35.4%·33.2%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30대·40대에선 민주당이, 60대·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18~29세 39.5% ▶30대 42.2% ▶40대 50.0% ▶50대 38.7% ▶60대 32.6% ▶70세 이상 28.3%를 각각 얻었다.

국민의힘은 ▶18~29세 24.7% ▶30대 27.2% ▶40대 21.9% ▶50대 33.3% ▶60대 51.6% ▶70세 이상 52.1%를 획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모현읍·포곡읍·유림동·역북동·삼가동이 속한 1권역과 이동읍·양지면·남사읍·원삼면·백암면·중앙동·동부동이 포함된 2권역에서 각각 38.2%·40.2%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2.9%·36.1%를 기록했다.

최영재·신다빈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용인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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