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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오른쪽 첫 번째) 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장이 26일 (주)제이피이엔씨의 BH띠장 공법에 기술인증을 부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

(사)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는 26일 (주)제이피이엔씨의 ‘BH띠장 공법’에 대해 기술인증을 부여했다.

BH띠장은 일반 H-BEAM을 현장에서 제작해 사용하던 기존 띠장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됐다. 앵커홀, 스티프너, 연결 마구리판이 일체화된 공장제작형 어스앵커 단독띠장으로 현장에서의 제작, 용접과정의 90% 이상이 감소돼 공사비는 30%, 공사기간은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공법이다.

100% 재사용이 가능한 공법인 BH띠장은 간격조절이 가능한 무용접 홈메우기 SET, CIP 철근부에 거치 가능한 CIP홈메우기 등 기타 부자재 또한 제품화됐으며 띠장 연결 방식 또한 철판 용접이 아닌 볼트식 연결로 대체해 시공성을 대폭 증가시켰다.

또한 용접사의 실력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던 기존 재래식 띠장과는 달리 모든 자재를 공장 제작해 균일한 품질유지가 가능하고, 일반 자재(SS275) 대비 1.6배 이상 강도가 강한 고강도 강재(SM460B)로 제작됐다.

BH띠장은 이러한 시공성, 경제성,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0년 포스코 이노빌트 선정, 2021년 LH신기술 인증, SOC혁신기술 인증, 2022년 혁신제품 지정인증 등을 받았다.

제이피이엔씨 관계자는 "2020년부터 포스코이앤씨, DL건설,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 등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현재 60개 이상에 현장적용을 마쳤다"며 "앞으로 어스앵커 적용 현장 전반에 BH띠장 공법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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