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제22대 총선부터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함 등 보관장소 CCTV 영상의 24시간 공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세윤 도선관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25일 CCTV 설치 현장을 방문해 대형모니터, 열람장소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국민 누구나 열람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전투표함등 보관장소 CCTV 영상은 오는 29일 우편투표함 비치부터 사전 신청 없이 17개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열람할 수 있다. 구·시·군선관위에서는 사전에 열람신청서를 제출한 후 정규근무시간 중에만 열람이 가능하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관내사전·우편투표함 보관상황의 24시간 공개를 통해 사전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이 불식되기를 바란다"며 "남은 기간 사전투표 등 선거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다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