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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이 ‘복지이슈포커스’ 제6호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장애인 고용현황과 문화예술분야의 고용안정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정책제언 등이 담겼다.

26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률은 36.4%로, 전체 고용률 63.0%(2022년 기준)보다 낮고, 고용된 장애인 중 비정규직의 비율은 59.1%에서 67.3%로 증가했다. 또 공공영역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2019년 3.4%에서 2024년 3.8%로 증가했지만, 민간 영역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3.1%에 그쳤다.

장애인의 취업은 제조업보다는 그 외 다양한 직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문화예술분야도 장애인 일자리가 최근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장애예술인문화예술활동지원에관한법률’ 제정과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도입 등 장애예술인 일자리의 확대 여건이 제도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문화예술분야 장애인일자리는 낮은 수입으로 인해 비문화예술활동을 겸직하는 등 활동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장애예술인 고용지원을 위한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안정적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에서는 장애예술인 고용을 지원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재단은 장애예술인 일자리 제공, 고용미달 기업의 부담금 경감, 근로지원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재단의 역할은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의 사업운영 주체로서 공연 활동 지원, 장애인 고용 관리 등이다. 경기아트센터는 단원 공연 및 연습을 위한 전문교육 지원, 교육장소 제공 등을 수행하게 된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에게 있어 일자리는 생계유지뿐만 아니라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사회적 존재가치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경기복지재단은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참여에서의 어떠한 차별도 없애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복지재단은 복지이슈포커스를 지난 1월 10일 2024년 첫호 발간 이후 격주로 총 26회 발간할 예정이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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