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까지 원도심 생활권 계획 도입 등 포함

성남시가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주민공람은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수립한 성남시 원도심(수정, 중원구)의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법정 절차다.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안)에는 ▶원도심의 생활권 계획 도입 ▶정비구역 입안 요청 및 제안제 운영 ▶용적률 상한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성남시청 5층 도시개발행정과 사무실 내 비치된 열람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이해관계자는 현장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공람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기남 시 개발계획팀장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신속 추진을 위해 주민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계획 수립을 중"이라며 "열람 후 의견을 제출하면 이를 참고해 정비기본계획 확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분당지역 정비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의 정비기본방침과 연계해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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