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
이창영 의왕경찰서장(왼쪽)이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의왕경찰서

의왕경찰서는 대낮 음주운전자 검거에 활약을 펼친 시민 A씨에게 유공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왕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2시께 의왕시 이동의 한 골목길을 주행하는 차량이 주차 차량 2대와 건물 외벽을 들이받는 것을 목격하고 음주운전임을 의심, 차를 세워 운전자의 도주를 막은 후 112에 신고해 음주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피해 차량 2대에는 블랙박스 영상이 없었고, 방범 CCTV도 원거리 영상으로 촬영된 터라 명확한 피해 내용과 사고 경위 확인 등에 어려움을 겪을 뻔했으나, A씨의 신속한 신고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창영 의왕경찰서장은 "A씨의 예리한 눈썰미와 신속한 신고를 통해 더 큰 피해 발생 없이 음주운전자를 즉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의왕시의 평온한 일상은 민·관·경의 공동체 정신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굳건히 확립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의왕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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