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다음 달부터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플라스틱(PVC)카드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기존 종이코팅 형식의 면허증은 물기와 오염에 취약해 쉽게 들뜸 현상이 발생하고, 훼손 및 위·변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군은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PVC재질의 플라스틱 카드발급 시스템을 도입,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홀로그램을 내장해 위·변조 방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수작업으로 20여 분 소요된 발급시간을 5분 이내로 대폭 단축해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재신 군 건설과장은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카드발급시스템 도입으로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말 기준 연천군 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자는 3천396명으로 적성검사와 더불어 약 400건의 면허증 발급을 진행했다.

김두현·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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