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재)포천시농업재단이 농업인의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 추진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 지역 농축산물 판로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포천시와 농업재단에 따르면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판매 경로 다양화를 위해 ‘강소농업경영체 온라인 마켓 판로개척 컨설팅’을 진행한다.

강소농 컨설팅은 센터 직원과 온라인 쇼핑몰 상품기획자(MD)가 포천시 내 농업인의 농장에 직접 방문해 5회에 걸쳐 1:1 컨설팅을 진행, 농가의 상황과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농가의 강점을 발굴한 뒤 기존 상품을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수 있게 지도해 농업인의 온라인 마켓 입점과 시장 적응을 돕는다.

컨설팅은 오는 5월, 7월, 9월, 11월 등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앞서 지난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1기 컨설팅을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컨설팅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직접 농업 현장을 살피고 현장을 분석한 뒤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포천시농업재단도 다음달 11일까지 지역 농축산물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접수 받는다.

이번 사업은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농가를 포함한 포천시 내 농축산물 식품업체의 온라인 판매 능력을 향상하고 유통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업체는 통신판매업 등록 등 서류작성 및 쇼핑몰 상품 등록과 사진촬영 및 페이지 디자인을 통한 온라인 판매 상세페이지 제작, 온라인 쇼핑몰 운영방법 교육, 업체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농축산물 식품업체의 온라인 유통망 확장과 포천시 농산물의 사용 비중을 높이고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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