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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국민의힘 안성 후보가 27일 ‘임기 내 철도 착공’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철도는 말이 아닌 집권여당의 힘과 국토교통위원의 전문성이 관건이다. 집권여당 5선의 힘으로 확실히 철도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오랜 준비를 거쳐 철도 사업화 확정 직전 단계까지 왔다. 올해 안에 평택~부발선 사업을 확정 짓고, 임기 중 철도 공사를 시작하겠다"며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평택~안성~부발선은 김 후보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킨 철도 사업으로,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KDI 예타가 진행 중이다.

김 후보는 수도권 철도의 경우, 경제성(B/C) 평가점수를 더욱 높게 요구된다는 점에서 정책성(AHP) 평가 기준을 최대 40% 이상 반영해 균형발전 명분으로 올 상반기 내 예타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KDI를 직접 방문해 조동철 원장을 만났으며, 2월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예타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어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의 경우, 김영환 충북지사와 공동으로 대통령에게 예타 면제 사업으로 포함시켜줄 것을 직접 건의할 계획이다.

또 GTX 안성 연장과 관련, 지난 1월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제안으로 ‘용역 조사비’ 3억 원이 추경 예산으로 의결돼 조만간 용역이 진행될 전망이며,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강력 건의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경강선 연장안은 지난1월 용인과 광주가 안성을 배제한 채 용인 남사를 종점으로 하는 자체 용역안을 국토부에 제출해 논란이 있었으나, 김 후보가 즉각 경기도와 국토부에게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최근 발표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는 경강선 안성 종점안이 반영됐다. 김 후보는 이를 토대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안성 종점안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학용 후보는 "안성 철도는 대통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집권여당 5선의 힘으로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현실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류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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