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망 확충 바탕, 장현·매화 신도시 신설' 함께 추진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후보가 시흥시에 ‘사통팔달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정필재 후보는 27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에서 서울 및 인근 도시를 2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며 "20년 후에나 만들어질 시흥의 모습을 4년 후에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정 후보는 "시흥시 철도중심시대 개막을 제가 열겠다"며 "인천발 KTX를 월곶역에 정차시켜 시흥시청역에서 KTX호남선을, 월판선으로 KTX경부선 및 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신천역을 연결해 대야역을 경유하도록 하고 은계역을 신설하겠다"며 "제2경인선도 신속하게 추진해 신천역·은계역을 통과시키고, 신천역을 지역환승거점으로 만들겠다. 또 은계역과 매화역을 연결하는 전철과 신현~월곶~배곧을 연결하는 전철노선을 신설해 사통팔달 시흥 철도망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위와 같은 철도망을 기반으로 생태와 첨단도시를 더한 두 개의 신도시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장현생태환경 신도시를 건설해 생태연결축(공원 및 녹지하천)을 완성하고 주변 국유지 약 2만 4천200평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반려견 놀이시설을 조성하겠다"며 "또한 매화지구 신도시와 연결하는 매화 첨단신도시를 만들어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관 및 연구소를 연계한 커뮤니티 타운을 조성해 반도체, 로보틱스, AI관련 업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흥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