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01
김종석 (사)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장이 27일 정국E&C(주)의 겹칩주열식 연속차수벽체(C-Ⅲ 공법)에 대해 기술인증을 부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

(사)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는 27일 정국E&C(주)의 흙막이 차수공법인 ‘겹침주열식 연속차수벽체(C-Ⅲ공법)에 대해 기술인증을 부여했다.

C-Ⅲ공법은 반달형태의 오버랩케이싱을 지중에 겹쳐 근입한 후 패널형태로 레미콘을 타설해 차수성이 우수한 고강성의 주열벽체를 조성할 수 있는 공법이다. 오버랩케이싱의 홈을 따라 겹쳐서 천공하기에 수직도가 매우 우수한 공법이다.

해당 공법은 흙막이벽체 기능에 차수기능까지 결합된 흙막이공법으로 배면에 별도의 차수그라우팅을 필요로 하지 않아 사업부지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굴착현장에서의 붕괴사고 내지 배면지반 침하사례가 자주 발생한 취약지역에서는 별도의 차수그라우팅을 추가 시공해 2중의 차수벽체를 조성함으로써 굴착공사 중 지하수 유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

C-Ⅲ공법은 다수의 현장에 적용된 C.I.P형태의 공법에 비해 시공속도가 빠르고, 특히 해안 및 하천 등의 차수 취약지역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굴착현장에서 공사비 절감 및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정국E&C의 C-III공법은 삼성~동탄간 광역철도, GTX-A, 인천도시철도, 고속국도 제400호선 등 국가기반시설 공사에서 본선, 정거장, 수직구, 갱문 등의 구간에 흙막이공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정국E&C 관계자는 "전문시공 장비와 수십년 간의 경험을 가진 고숙련자를 자체 보유해 벽체시공 시 품질확보와 더불어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현장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구비함으로써 흙막이차수벽체의 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시하고 있다"며 "다수의 시공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검증된 바, 다양한 지반조건을 갖는 굴착현장에서 확대·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보완과 더불어 시공능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