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서구 인천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인천지역 주요 기업지원기관, 대학·연구소, 협단체 및 로봇 앵커기업들과 ‘인천 로봇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양호 중진공 인천본부장과 한재길 인천테크노파크 미래산업추진단장,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이사 등 총 15개의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인천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네트워크 구축 ▶인천 특화로봇 등 로봇기업 집중지원 ▶로봇분야 대-중소 상생모델 발굴 및 공급망 경쟁력 강화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협력 등이다.

로봇산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이자 인천시가 지정한 미래 전략산업 주력분야다. 최근 경제·사회 환경변화로 인한 전통제조산업 혁신 요구, 인구 고령화, 중대재해 처벌강화 등 산업현장 로봇 도입 가속화 추세에 따라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다.

이에 중진공을 포함한 15개 협약기관은 ‘로봇산업 생태계혁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인천 특화로봇 등 로봇분야 선도 유망 공급·수요기업을 발굴해 정책자금·투자·R&D·인력·판로, 규제개선 분야 등 집중지원 할 예정이다.

김양호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의 민·관 협업형 로봇산업 생태계 혁신 플랫폼이 구축됐다"며 "중진공은 유기적인 협력과 사업 연계를 통해 인천 로봇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하겠다"고 했다.

전예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