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무주택 과천시민 100% 우선 분양 추진’을 10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해당 공약은 현재 과천시가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재건축 및 재개발로 기존 거주지에서 새로운 터전을 찾아야 하는 이주민들을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완충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과천시와 협의를 통해 과천시민이 계속해서 과천에 머무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방침으로, 갈현공공주택지구 850세대와 주암지구민간임대 3천185세대를 활용해 무주택 과천시민분들에게 100% 우선 분양하는 안을 추진하겠다는 게 최 후보의 설명이다.

무주택 과천시민의 경우, 재건축·재개발과 맞물려 전세 및 월세 시장이 요동칠 여지가 있어 거주지에 대한 대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최기식 후보는 "지역에서 18년째 거주하면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과천에서 산다는 의미와 안정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과천시의 무주택 시민분들이 계속해서 과천에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을 고민하는 과천시민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며 "우선적으로 갈현지구와 주암지구에 과천시민 우선 분양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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