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위한 열전(熱戰)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전 후보는 내일 오후 5시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이형섭 의정부을 후보와 합동으로 시민과 당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어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총선 비전과 공약을 시민들에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 첫 지원유세로 의정부를 찾는다. 한 위원장은 전 후보의 대표공약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디자인산업단지 국가사업화 및 디자인대학 유치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 등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지원의사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지난 25일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경기 분도를 즉시 추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는 적극 추진한다 했고, 이재명 대표는 반대했고 김민석 상황실장은 이 대표 발언 하루 만에 반대가 사실이 아닌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 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주민들의 오랜숙원이다.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반대는 정치적 꼼수인 동시에 야당의 공약이 얼마나 실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의 성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여당 후보의 정책과 약속은 실천력과 추진력이 담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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