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학급 및 성비 불균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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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과천형 적정규모 학교’ 공약을 발표했다.

시민들이 제기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이 공약은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지역 내 학교 교육의 재구조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월 과천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생 수급 불균형, 내신 형평성 문제, 여고 배정 기피와 성비 불균형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적정규모 학교’공약은 교육결손 최소화 및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교 폐지 또는 통폐합, 신설 대체 이전, 통합운영학교 등을 통해 추진하는 안을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 행정 및 재정적 인센티브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소영 의원은 "초·중·고로 갈수록 학급당 학생 수가 늘고 남녀 성비도 6:4 정도가 되는 게 통상적인데, 과천은 학급당 학생 숫자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진 늘다가 고등학교에서 대폭 줄어들고 있다"며 "남녀공학 고교의 경우 8:2 정도로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공약이 재학생 부족으로 인한 내신 산출 불이익, 교원 부족으로 인한 학습 질 저하,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여고 비선호 및 여학생 자퇴 증가, 타지역으로 상위권 학생 이탈 가속화 등 지역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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