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리당략에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는 야당의 폭거를 중단시키고, 공정과 상식,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회의원 재편이 필요하다."

윤상현 국민의힘 인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총선을 통해 진정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 열망으로 202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여소야대의 정치적 지형과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로 국정과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압도적 의석수를 가진 거대야당 민주당이 국정운영을 사사건건 발목잡기로 일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총선 승리는 수도권의 승리로, 인천의 승리가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총선승리의 선봉장이 돼 기존 진영정치와 철 지난 운동권 정치를 벗어나 질서 있는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1석을 차지했지만, 인천 발전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도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인천을 방문해 ‘그동안 인천은 걸맞는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민주당의 주요 공약인 제2경인선, 경인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대책 등은 재탕임에도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의 공약이 출처나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제시가 없다며,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세금을 전가해 역대급 부채를 남겼다고도 꼬집었다.

이에 윤 위원장은 진정한 정권교체의 마지막 완성을 이번 총선에서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위원장은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정권교체가 이뤄진 만큼, 국회로 더 많은 국민의힘 의원을 배출한다면 인천의 지형이 달라지고 대한민국의 동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부와 손발을 맞출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적임자가 될 것임을 강조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이다. 미래와 후세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통해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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