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27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춘계남녀역도경기대회 남고부 109kg 이상급 경기에서 3관왕에 오른 평택고의 김건이 시상대 맨 위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평택고등학교

평택고의 김건이 제72회 전국춘계남녀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건은 27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109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0kg, 용상 150kg, 합계 270kg을 각각 들어 올리며 모두 1위에 올랐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20kg을 들어 올린 김건은 송민근(110kg·온양고)과 임재훈(100kg·전남체고)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김건은 2·3차 시기서 기록향상을 위해 130kg과 135kg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어진 용상에서 150kg을 들어 올린 김건은 임재훈(136kg)과 이재희(115kg·충북체고)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건은 합계에서도 270kg을 기록해 임재훈(236kg)과 이재희(210kg)를 따돌리고 3관왕에 올랐다.

김건은 "3관왕에 올라 기쁘지만 목표했던 기록(인상 135kg·용상 165kg)엔 미치지 못해 아쉽다"라며 "더 열심히 훈련해서 다음 대회에선 꼭 목표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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