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국민의힘 인천 서구병 후보가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와 북부권 균형발전을 바탕으로 하는 검단지역 환경·산업·일자리 분야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단은 (수도권매립지 등) 환경적 측면에서 항상 후진적배경에서 못 벗어나는 한계가 있었다"며 "매립지 사용 종료 후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에코파크로 조성해 ‘에코검단’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를 인천시로 반드시 이관하고 매립지를 검단주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매립지 인근의 오류왕길동에 에코메타시티(친환경자연도시)를 조성하고, 매천-계양천 경인운하를 잇는 커널웨이 조성 및 자전거길 연결 등을 추진해 검단의 ‘환경지도’를 확 바꾸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검단에 국립환경대학원과 환경시설 유치 및 에코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겠다"며 "기업환경을 갖춘 현 뷰티풀파크에 환경 클러스터도 조성해 환경기업이 대거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기술집약적 허브와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인천 북부권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글로벌 유망연구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특구성공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산업·일자리와 관련해 이 후보는 "검단에서 출근하고 퇴근할 수 있도록 오류역세권 50만평에 복합지식산업단지를 입주시키겠다"며 "미래 도심항공교통체계인 UAM 항공드론 클러스터를 만들어 고급인력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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