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원천동 관내 고시원 3개소와 업무협약. 사진=영통구청
영통구 원천동 관내 고시원 3개소와 업무협약. 사진=영통구청

수원시 원천동이 지난 27일 고시원 1인 가구 고독사 예방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관내 고시원 3개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으로 원천동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그리고 관내 고시원 간 상호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원천동은 고시원 1인가구 전수조사와 함께 원천동 내 등록된 고시원 34개소 중 빌라 형태를 제외한 쪽방 형태의 고시원 5개소를 파악했다. 그중 3개소 고시원(아주웰빙텔, 청운고시텔, 이삭고시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시원 관계자는 고시원비 체납, 생계곤란 호소, 질병 발생 등 위기가구 발견 시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자원 발굴 및 연계를 담당한다.

원천동은 위기가구 발굴 및 민·관 자원 연계지원을 총괄하며 기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황명희 원천동장은 "이번 협약이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1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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