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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27일 가평군 한 야산에서 실시된 봄철 산불 합동 진화훈련에서 참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소방이 봄철을 맞아 산불 대응 훈련에 나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7일 가평군 한 야산에서 봄철 산불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도소방재난본부와 가평소방서, 가평군 등 관계자 74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가평군 대성리 국민관광유원지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연소 확대 중인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소방 등은 소방헬기와 험지 펌프차 등을 투입해 지상·공중 합동 산불 진압 전술을 펼쳤다.

소방 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산림의 특성을 고려해 동력펌프를 동원해 계곡과 하천수를 활용하는 전술도 훈련했다.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은 "산불은 초기에 총력 대응이 필요하고 기상이나 지형 여건이 나쁜 경우 확대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 역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말했다.


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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