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진=남영희 후보 선거 캠프
28일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진=남영희 후보 선거 캠프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는 출정식을 개최하며 "민주당의 깃발을 미추홀구을에 꽂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열심히 사는 사람이 대접을 받지 못하고, 앞에서는 위하는 척 뒤로는 자기 이권만 챙기는 사람이 권력을 잡고 떵떵거리는 모습에 화가 나서 정치를 시작했다"며 "재벌과 제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국민과 서민이 주인인 나라로 바꾸고 싶다. 저 같은 서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고추가 비싸서 못먹고, 최저임금이 만원이 안되는데 사과 한 개 값이 만원이 넘는 험함 세월은 없었다"며 "이번 총선은 민생을 내팽개친 용산정치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추홀구에는 전세사기를 당한 청년과 신혼부부가 많지만 대통령은 그들을 구하기 위한 전세사기특별법을 거부했다. 이태원에서 159명의 청년이 사망했고 수백명이 다쳤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무능하고 나태한 권력자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남 후보는 이번 총선 중점 공약으로 ▶인천 지하철 4호선 ▶학익유수지 친환경생태공원 조성 ▶치매인 실종방지 안심타투 서비스 등을 약속했다.

윤상홍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