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가 주최하고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미추홀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7일 인하대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유치부부터 초등부(1~6학년)까지 인천 각지에서 모인 총 54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인하대는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인하대는 1954년 4월 24일 인하공과대학으로 시작해 1972년 종합대학으로 확대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건전한 경쟁을 펼치면서 스포츠와 친숙해지는 것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스포츠 성장에 큰 보탬이 되는 일"이라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인하대가 지역사회 전 분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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